수급관리 비상 대응체계 유지...성수기 수급 영향 최소화

정부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와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집중호우 관련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관련 상황점검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관련 상황점검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8일부터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에 100~500mm 비가 내려 현재까지 농업분야에서 농작물 232ha, 가축폐사 2만 533마리, 꿀벌 660군, 비닐하우스 0.1ha, 농경지 유실·매몰 2.3ha 피해가 집계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강원·경기·충북 등 중부권의 주요 품목인 배추·무·감자·사과·배 등을 중심으로 수급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성수기 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배추·무·감자의 경우는 강원도 고지대의 경사지에 위치해 호우로 인한 침수보다는 강우 이후 병해와 생리장해 발생을 대비하도록 한다.

사과와 배도 강풍에 의한 낙과 및 강우 이후 병충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지자체·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노지채소 작황관리팀과 과수·시설 합동점검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병해충 적기 예찰·방제, 영양제 지원, 예비묘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지난 7일 기상청 예보 이후 현재까지 본부 및 산하·관계기관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특보 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호우피해 예방요령을 문자 등으로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장관 주재 긴급 점검회의와 9일 장관 특별지시를 통해 모든 농업기관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산물 수급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농업기관은 집중호우 종료 시까지 현 비상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 대비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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