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미션 수행하듯 살았는데, 돌아보니 헛헛하다. 뭘 위해 이렇게 살아왔는지 삶의 회의감마저 드는 순간, 일단, 저질러보자!

캠핑카 타고 마음 가는 대로 떠나보기도 하고,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일에만 빠져 사는 건 어떨까. 돈과 일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건, 인생의 한 번쯤은 용기를 내 볼 가치가 있다는 것!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내 인생. 한 번쯤, 로망대로 살아보자.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이 생길 테니까.

한 번쯤, 로망대로 1부. 농사도 강남스타일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 강남 한 복판. 빽빽하게 들어선 빌딩숲 사이, 조금은 낯설기까지 한 초록 숲. 4층 건물 옥상에 자리한 양달샘 씨의 텃밭이다.

이른바, 옥상 농사를 지은 지 올 해로 13년 째. 각종 과실과 채소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농사 잘 짓기로 소문난 그의 철학은 자연농법.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옥상의 특성 상 흙 대신 나뭇잎과 보리씨를 이용해 토양을 만든다.

이젠 베테랑 농부가 됐지만, 그의 원래 직업은 영화배우.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삶, 헛헛한 마음이 들어 더 늦기 전에 한 번은 해 보고 싶은 걸 해야겠다, 싶었단다.

미국에서 온 누나와 매형, 조카와 옥상에서 수확한 과일과 채소로 특별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즐기는 게 농사를 짓는 즐거움이란다.

“부러움이라는 건 그런 거 아닐까요. 생각하면 무한대로 생기는 거고, 생각을 안 하면 하나도 없는 거고요.“

행복한 농부 양달샘 씨. 팍팍한 도시에서 그만의 로망을 실현하며 마음 부자로 살아가고 있다.

EBS1 한국기행 [ 한 번쯤, 로망대로 1부. 농사도 강남스타일 ] 편은 오늘(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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