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시골 고향 집에 살고 있다!!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칠 때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주던 곳.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하고 늘 넉넉한 인심과 정으로 품어주던 곳, 고향. 그런 고향은 다시 찾아온 이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누구에겐 즐거운 놀이터 누구에겐 꿈의 농장, 누구에겐 여유와 힐링을 주는 장소가 된다.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의 숨은 보물을 찾는 사람들... 지금 그 여정을 시작한다.

고향 숨은 보물 찾기 2부. 함께 즐거운 바다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신비의 섬 장봉도, 섬의 이름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했다. 이곳에는 때로는 부자, 때로는 친구가 되어주는 이봉규 씨와 아들 이규완 씨가 살고 있다.

어렸을 적 이규완 씨는 항상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바다로 나와 아버지의 일손을 도왔다. 그래서인지 어른인 되어 어업인이 된 지금도 바다에 나와야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바다만 보고 있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할 일이 있다는데. 바로 지주식 김 양식을 위한 어장을 구축하는 것.

어장을 구축하기 위해 기둥을 세우고 따개비를 긁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땀을 흘린 만큼 얻는 것이 생긴다는 걸 잘 아는 부자이다.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 자연이 주는 보물

아버지와 바다에 나오면 자동으로 부식 담당이 된다는 이규완 씨. 오늘도 자연이 주는 보물 낙지를 잡는다. 욕심부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잡아 손수 낙지 라면을 끓인다. 아들이 해줘서, 아들이랑 같이 먹어서 낙지 라면이 더 맛있다는 이봉규 씨이다.

또 다른 보물인 “김”. 장봉도의 김은 청정 해역에서 해풍과 햇빛이 키워 표면은 거칠고 두툼하지만, 단맛이 강한 반전 있는 김이다. 물김으로 끓이는 김국과 물김에 밀가루를 넣어 만든 김전. 바다 냄새가 솔솔 묻어나는 한 끼 밥상을 만나러 가보자.

장봉도의 마지막 보물 “쌍굴”. 해안의 침식으로 인해서 연약해진 돌들이 바닷물에 깎여서 만들어진 해식동굴. 사람에 따라 거북이 모양 또는 공룡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는 해식동굴.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과 보물을 만나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낸다.

장봉도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이규완 씨는 오늘도 열심히 움직인다.

EBS1 한국기행 [ 고향 숨은 보물 찾기 2부. 함께 즐거운 바다 ] 편은 오늘(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하이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